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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일반

한의학적으로 보는 근육량 늘리기에 좋은 음식

by 영봄 2023. 1. 30.

한의학에서 근육은 간에 배속되어 있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근육량이 적어지면 불편감이 생깁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비만에 더 쉽게 노출되며, 자세유지근육들이 약해지면 아픈 곳들이 생겨납니다.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고강도의 운동으로도 힘든 일이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안내해 보겠습니다.

근육량-늘리기
근육량-늘리기

근육과 간

동의보감 외형 편에서 근육은 오장 중에 간()에 속한다고 하였습니다. 간은 근육과 근막을 주관하니 간이 병들면 근육이 경련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근육과 같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글리코겐의 저장입니다. 간에 80~120g정도가 저장되어 혈당조절의 역할을 주로 하게 되고 근육에 300~600g 정도가 저장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빠르게 무산소성으로 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주 많은 양은 아닙니다. 근육이 활동시 생기는 젖산, 암모니아 등은 간에서 해독이 되고 다시 에너지원으로 변환을 해주기도 하니 간이 근육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부인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육과 혈

한의학적 개념중 혈은 근육과 힘줄을 자양 하는 개념입니다. 중경이 혈이 허하면 힘줄이 당긴다고 한 것도 혈맥이 힘줄을 자양 하지 못하면 힘줄이 오그라든다는 것을 말한 것이니 힘줄이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할 때 보혈의 대표방인 사물탕을 활용합니다.

근육과 남성호르몬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모두 근육생성에 도움을 주지만, 역시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훨씬 큽니다. 보디빌더들이 도핑의 목적으로 호르몬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한약이나 일반 식품 중에서도 남성호르몬을 활성화 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개는 남성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인데, 이들은 근육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육량을 늘리기에 좋은 음식

온천욕

풍과 한으로 근골이 저리고 오그라들 때에는 목욕이 좋고, 습이 많은 경우에는 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엔 운동 후의 찬물로 목욕하는 것이 손상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찬물, 운동을 하지 않거나 찬바람을 쐴 때에는 따뜻한 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율무(의이인)

율무는 열과 풍으로 근맥이 오그라들고 당기는 것을 치료하며 경련,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하니 죽을 쑤어 늘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한약에도 자주 활용되고 있으며 체질 중에는 태음인에게 잘 맞습니다.

하수오

근력을 길러준다. 환을 만들거나 가루를 내거나 술에 담그거나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수오는 흰머리를 검게 해 준다고도 하고, 최근에 백수오는 갱년기질환에 권장되고 있으니 나이가 들어가며 생기는 근육손실에 도움이 되는 약재라고 생각이 듭니다. 술에 담그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오가피

근골을 튼튼하게 해 준다. 다령 먹거나 술을 빚어 먹거나 오랫동안 먹는다. 백숙이나 술 등으로 접하는 오가피는 체질 중 태양인, 금체질에 잘 맞는 약재입니다. 특히 척추와 하체가 약한 태양인에게 잘 처방되는 약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모과

모과는 간으로 들어가 근육을 좋게 하며 근골을 강하게 해 준다고 하며, 모든 근육병을 다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 근육통이 있을 때 한약에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어 차로도 많이 복용하니 활용도가 많습니다.

복분자

남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힘이 나게 하고 힘을 배가시키니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거나 다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근육 생성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남성호르몬입니다. 술로 만들면 참 맛있지만 평소에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오자연종환(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차전자, 오미자)

오자연종환은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차전자, 오미자 5가지 로 끝나는 약재로 구성된 약으로 본래 남성으로 인한 불임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역시 남성호르몬의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니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입니다.

음양곽(삼지구엽초)

음양곽은 음양은 음란한 양이라는 뜻으로 남성의 정력에 좋다고 더 알려진 약재입니다. 동의보감 근편에서는 근골이 오그라들고 땅기는 것을 치료하니 달여서 마시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물탕(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혈병을 두루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당귀는 피를 고르게 하여 본경으로 돌아가게 하고, 백작약은 피를 서늘하게 하고 신()을 보해주며, 생지황은 피를 생성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숙지황은 피를 보하고 신음을 자양 해주며 천궁은 피를 잘 돌게하고 간기를 통하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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