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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의학

태음인이 살찌는 이유와 다이어트 팁

by 영봄 2023. 5. 19.

태음인은 사상의학의 체질 중 비만이 가장 많은 체질입니다. 스스로 다이어트도 쉽지 않아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비만 환자들은 높은 확률로 태음인입니다. 태음인이 살찌게 되는 이유와 다이어트 팁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태음인이 살찌는 이유

태음인이 살이 잘 찌는 이유에 대해서 3가지 정도로 설명하겠습니다.

1. 건강하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체질이어서

비만에 대해 논하기 이전에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나쁜 것인지 한번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살이 찐다는 것은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그 에너지를 물질로 잘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더 바랄 것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음식이 남아돌기 시작한 것은 몇십년 안되었습니다.

아직도 보릿고개를 경험하고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음식이 공급이 불규칙할 때, 잘 먹고, 소화시키고, 저장하는 것은 건강함을 상징하였습니다.

생존과 출산에 유리한 체질입니다.

성인병 및 대사증후군 등은 수명을 줄이지만 이는 대개 출산가능연령 이후의 일입니다.

생존과 번식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 흡취지기가 강하고 호산지기가 약한 체질

단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숨을 들이마시는 기능이 좋고, 내쉬는 기능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태음인은 체형상 갈비뼈가 옆으로도 넓고, 앞뒤로도 큽니다.

이는 폐의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쉽게 벌어지니 숨을 들이마시는 힘이 강합니다.

상대적으로 호흡에 필요한 시간도 길어 여유있는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식욕,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3. 동화작용(인슐린)

물질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이화작용, 에너지를 물질로 만드는 것이 동화작용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흡취지기는 동화작용, 호산지기는 이화작용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동화작용이 강한 체질입니다.

살만 찌는게 아니라 근육도, 뼈도, 피부도 다 잘 자랍니다.

이목구비도 큼직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슐린기능의 과도함이 태음인 체질을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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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 다이어트 팁

살찌는 이유 3가지를 반대로 풀어보면 다이어트 팁이 됩니다.

1. 건강함을 버린다

태음인은 다이어트시 무언가 포기해야 편합니다.

가장 큰 예로 근손실입니다.

근손실이 일어날 정도의 강도로 다이어트를 해줘야 합니다.

다만 그 속도를 천천히 오랜기간 지속하면 근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가장 흔하게 접하기 쉬운 것은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 카페인입니다.

커피나 에너지드링크 등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양약, 한약 등도 고려하길 권유드립니다.

부작용을 우려하시는 것은 모순됩니다.

태음인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원래 부작용입니다.

다이어트약은 부작용을 일으키려고 먹는 것입니다.

 

중년 이후에는 식습관이 180도 바뀌어도 됩니다.

태음인의 몸은 폐경 이후의 건강에 관심이 없습니다.

과도한 수명은 음식이 제한되어있는 환경에서 종의 번영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2. 호산지기를 강화한다

숨을 내쉬는 힘을 강화하고, 호흡속도가 느리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어근육과 복근은 배를 조여주어 숨을 내쉬는데 도움을 줍니다.

코어, 복근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체질입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필수입니다.

유산소운동은 모든 체질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태음인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호흡속도를 개선하는 것은 사포닌물질입니다.

사포닌은 일종의 계면활성제같은 미끌한 물질입니다.

도라지, 마, 더덕, 콩같은 식품에 있습니다.

폐포가 미끌미끌 잘 움직일수 있게 하는 폐의 약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바로 태음인에 잘맞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인슐린을 제한한다.

인슐린의 분비를 제한하기 위한 기본은 GI지수입니다.

혈당을 올리는 속도를 뜻합니다.

혈당이 빠르게 오를수록 인슐린도 빠르고 많이 분비됩니다.

저GI지수 식단을 꾸립니다.

같은 식품도 가열하고, 조리할수록 GI지수가 높아집니다.

생고구마와 군고구마의 GI지수는 천지차이입니다.

식품 종류뿐 아니라 조리방식도 챙깁시다.

 

당은 없어도 단맛을 낸다면 이 또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합니다.

제로콜라가 칼로리는 없어도 인슐린은 자극한다는 뜻입니다.

일반콜라만큼은 아니지만 70~80%정도의 힘은 가집니다.

일반콜라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탄산수보다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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