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의학일반

동의보감에 기록된 간에 좋은 음식

by 영봄 2022. 9. 14.

한의학에서 간은 오장육부 간심비폐신중 가장 첫 번째로 다뤄집니다. 겉을 호위하는 장군의 역할을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장부로 간이 좋지 않으면 옆구리 통증, 쉬운 분노, 무서움, 근육과 힘줄의 약화, 황달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다음은 간에 좋다 하는 음식들입니다.

 

간이 좋아하는 맛

단맛

간은 땅기는 것을 싫어하고 단맛이 나는 것을 좋아한다. (근육이나 힘줄이 오그라들고 당길 때)

감초 같이 단 맛으로 완화시켜 주어야 한다.

, 쇠고기, 대추, 아욱 등도 좋다.

 

신맛

간병이 있을 경우 간에 속하는 신 맛을 먹으면 좋다.

검은참깨, 개고기, 자두, 부추 등이다.

 

간에 좋은 음식

  • 초용담 : 간과 담의 기를 보해준다.
  • 공청 : 간기를 보해준다.
  • 황련 : 간을 진정시키고 열독을 없애준다.
  • 세신(족도리풀 뿌리) : 간과 담의 기를 더해준다.
  • 결명자 : 간의 열을 내려주고 간기를 돕는다. 가루 내어 먹거나 줄기, 잎은 나물을 무쳐서 먹는다.
  • 차전자(질경이씨) : 간을 자양해준다. 가루 내어 먹거나 볶아서 달여 먹는다.
  • 제자(냉이씨) : 석명자이다. 간기가 막힌 것, 눈을 밝게 할 때 쓴다.
  • 복분자 : 간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해 준다. 가루 내어 먹거나 날로 먹는다.
  • 청상자 : 간을 진정시켜준다.
  • 산조인(멧대추씨) : 간기를 보해 준다.
  • 산수유 : 간을 따뜻하게 해준다.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먹는다.
  • 사삼(더덕, 잔대) : 간기를 자양 해준다. 달여먹거나 나물로 늘 먹는다.
  • 창이자(도꼬마리) : 간의 열을 내려주고 눈을 밝게 해 준다.
  • 작약 : 간을 보하고 배가 땅기는 것을 완화시켜 준다.
  • 고삼 : 간과 담의 기를 자양 해준다.
  • 청피(푸른 귤껍질) : 간기를 소통시켜 준다.
  • 모과 : 간으로 들어가 힘줄과 피를 보해준다.
  • 밀 : 간기를 자양 한다.
  • 파 : 간의 사기를 없애준다.
  • 부추 : 간기를 채워준다. 늘 먹는다.
  • 자두 : 간병에 좋다.

 

해석

 한의학에서 간은 근육, 힘줄에 배속하였습니다. 우리 몸에서 흡수한 당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는 곳이 간과 근육이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이 부족하면 근육과 힘줄에 에너지가 부족하니 단맛을 먹어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대에는 당이 부족할 일이 많지 않으니 참고하여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