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추천하는 뼈골절에 좋은음식 6가지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골절환자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사고, 운동 등으로도 생기고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떨어지면 생활속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뼈가 붙을 때까지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함도 크고 통증이 괴롭히죠. 일단 빨리 붙어야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데, 그게 늦어지면 나중에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 예전처럼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의사가 추천하는 뼈골절에 좋은음식 6가지를 소개드립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활용되는 약재들이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응용도 가능합니다.
1. 산골가루 – 뼈 조직 재생에 도움
산골가루는 자연동(自然銅)을 가공하여 분말로 만든 약재입니다. 오래전부터 접골의 요약(要藥)이라 하여 접골단이라 불리며, 뼈가 부러졌을 때 한약으로 자주 사용되어 왔습니다. 기혈 순환을 돕고 뼈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회복기 보약에 빠지지 않습니다. 연구 결과 뼈의 증식은 물론 혈액 내의 망상세포와 헤모글로빈의 증식도 촉진하여 척추의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골절 초기라 하면 거의 산골가루를 처방하는 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캡슐로 만들어서 복용을 쉽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2. 홍화자 – 어혈 제거
홍화씨(홍화자)는 어혈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골절 직후엔 피멍, 부종,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때 어혈이 잘 풀려야 조직 재생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홍화씨는 차로 끓여 마셔도 좋고, 볶아서 죽에 섞어 먹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사실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것은 꽃인 홍화입니다.
3. 음양곽(삼지구엽초) – 근골을 강화
이름이 다소 특이한 음양곽(淫羊藿)은 삼지구엽초라는 우리말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해 뼈 재생이 더딘 경우에 탁월합니다. 음양곽은 본래 남성 정력에 매우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과 성기능, 뼈건강을 연관짓습니다. 그래서 뼈골절에 좋은음식 중에는 신양 보충 효과를 갖는 약재들이 많습니다.
4. 단삼 – 혈류 개선과 항염 작용
단삼은 심혈관 질환에도 쓰이지만, 골절 회복에도 유익한 약재입니다.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골절 부위의 미세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나 혈액순환이 더딘 체질의 경우 단삼을 활용한 차나 한약 처방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구기자 – 간신 보익과 면역력 향상
구기자는 간과 신장을 보하고,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대표적인 보약입니다. 뼈 회복은 결국 간신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기자는 중기~회복기 식단에 적극 활용됩니다.
6. 계피 – 혈류 순환과 통증 완화
계피는 단순히 향신료로 알려져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활혈(血을 잘 돌게 함), 지통(통증 완화) 작용으로 매우 유용한 약재입니다. 특히 차가운 체질이거나 골절 부위에 차고 뻐근한 느낌이 있는 경우 계피차가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열이 많은 체질은 과용을 피해야 하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뼈골절에 좋은음식은 단순한 영양소 섭취를 넘어, 기혈 순환, 어혈 제거, 간신 보강 등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질도 중요한데, 홍화나 단삼은 태음인에게 잘 맞습니다. 음양곽은 태양인, 구기자는 소양인, 계피는 소음인에게 잘 맞는 약재이지요. 다만 산골가루는 광물인지라 체질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처방하게 되는 듯합니다. 체질에 확신이 없다면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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