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개요와 치료약

고지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도 하며 혈중에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많아져서 심혈관계질환이 증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며 성별로는 남성에게 더 흔합니다. 유전의 영향이 있으며 가족성 고지혈증도 존재합니다.

 

고지혈증의 개요

포화지방의 과다섭취, 비만, 운동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계란, 육류, 갑각류 등의 음식에서 섭취하게 되는데 섭취하는 것보다 간에서 생성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과 지단백(지방을 운반하는 단백질)의 결합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지단백은 흔히 알고 있는 LDL(저밀도 지단백), HDL(고밀도 지단백)이 있습니다.

LDL은 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운반할 수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 축적에 영향을 줍니다. 과도한 LDL은 동맥의 지방축적을 증가시키고 혈류에 영향을 주며, 혈전을 생성하게 됩니다.

HDL은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고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분해됩니다.

고지혈증은 대개 식이, 체중,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의해 유발됩니다.

포화지방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개의 고지혈증 환자들은 가족력이 있고 10%는 체내에서의 지질 대사에 문제가 있는 가족성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입니다. 그 이상이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족성 고지혈증

가족성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이상유전자의 존재가 유발합니다. 인구 500명당 1명이 이상 유전자 1개를 가지고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2~3배 높습니다. 부모 양쪽에서 이상 유전자를 받는 경우는 백만명당 1명 정도인데 정상인의 6~8배까지 높습니다.

함께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는 손등의 황색종(노란색 결절), 발목과 손목 주위 건의 결절, 눈커풀의 결절(황색판종), 홍채주위의 하얀 고리 등입니다.

중성지방수치가 높다고 바로 증상이 생기지는 않으나 췌장염과 심장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고지혈증 치료약

많이 쓰이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스타틴, 담즙산차단제, 피브리산유도체, 니코틴산, 오메가3 등이 있습니다.

스타틴 : 아토르바스타틴, 세리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지질대사과정의 효소인 MGG-CoA 환원 효소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생합성 단계랄 차단하는 약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형성을 방해한다.

부작용은 구역, 두통, 복통, 설사, 변비, 근육통, 근력저하 등.

담즙산 차단제 : 콜레스티라민, 콜레스티폴

음이온 교환 수지, 장에서 지방 흡수를 감소시킨다.

다른 약과 함께 사용 가능한데, 시간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부작용으로 구역, 복통, 변비정도가 있고 장기 복용 시 비타민A, D, K의 장내 흡수가 떨어지니 보충해주어야 한다.

피브린산 유도체 : 클로피브레이트, 페노피브레이트, 겜피브로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린다.

신장, 간, 담낭질환에 부적합하다.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구역, 두통, 성기능 저하, 근육통 등.

니코틴산

고지혈증에 사용되는 약으로 다른 약들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

부작용은 얼굴의 홍조, 불안감, 두통, 구역, 구토, 가려움증, 근육통 등.

생선기름, 어유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의 복용이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