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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질환

자꾸 재발하는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질환 7가지

by 영봄 2022. 11. 22.

두드러기는 영어로 hives, urticaria라고 표현하고 한자어로는 은진(癮疹), 담마진(蕁麻疹)이라고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이 존재하고 수시간 내에 가라앉으며 항히스타민제에 잘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개월 이상 재발하는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원인들

  • 식품(계란, 우유, 밀가루, 메밀, 콩, 게, 새우, 견과류, 생선, 어패류, 육류, 복숭아, 자두, 키위, 딸기, 살구, 참외 등)
  • 약물 (NSAID, 항생제 등)
  • 곰팡이
  • 동물(고양이, 개 등)
  • 온도(콜린성과 한랭)
  • 집먼지진드기
  • 햇빛

 

만성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원인질환 7가지

1. B형간염

B형간염은 다른 간염에 비해 두드러기가 잘 생깁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전파되는데 주사바늘의 재사용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식욕부진, 황달, 전신통증, 우상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예방접종이나 항체검사 등을 행하고, 해당 증상들이 있다면 검사를 해야 합니다.

2. 비만세포 활성화 증후군(Mast cell activation syndrome. MCAS)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비만세포의 활성이 과도하게 높은 상태가 유지되어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등의 비만세포의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방출되는 현상입니다. 두드러기, 부종, 호흡곤란, 설사, 저혈압, 아나필락시스 등의 증상이 반복됩니다. 심장/피부/호흡기/위장 중 2가지 이상에서 증상이 있으면 진단가능하며 히스타민, 트립타제, PDG2등의 매개체를 검사합니다. 비만세포의 매개체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3. 비만세포증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소아 때 발병합니다. 색소성두드러기를 유발하며 성인이 되면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적용합니다.

4. 장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

소장의 점막 세포 사이의 치밀결합(Tight junction)이 약해져서 해로운 물질들이 체내로 들어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보다는 대체의학, 기능의학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약물, 중금속, 독성물질 등으로 유발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장내미생물총의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제품, 계란, 땅콩, 글루텐, 렉틴 등 일상에서 흔하게 먹는 식품들이 유발한다고도 합니다. 복통,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각종 알레르기 질환,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히스타민증후군

히스타민 분비작용이 과다한 상태에서 생기는 증상들의 집합입니다. 부종, 다크써클, 저혈압, 구토, 설사, 복통, 기침, 호흡곤란, 부정맥, 월경통, 눈부심, 두드러기 등을 유발합니다. 히스타민 증후군과 관련있는 식품은 가공식품, 유제품, 발효식품, 숙성식품, 토마토, 시금치, 감귤류 등입니다. 그리고 환경호르몬, 플라스틱, 캔에 저장된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히스타민의 농도를 줄여주며 비타민B, 마그네슘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6. 부신기능저하증(Adrenal insufficiency)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있는 기관으로 신장과 기능적으로 다릅니다. 수질(속질)에서는 아드레날린을 피질(겉질)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부신에 질환이 생기거나 뇌하수체, 시상하부에서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면 코티솔의 분비가 부족해집니다. 피로,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변비, 설사, 저혈당, 저혈압 관절통 등이 있으며 면역기능의 제어가 부족해져서 두드러기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부신피로증후군

부신기능저하증에 비해 흔한 증상이나 현대의학에서 인정하고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부신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로 이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만성피로, 어지러움, 불면, 불안, 알라레기,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양허의 상태와 비슷하여 보약계통을 처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휴식, 스트레스 조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은진입니다.

은진은 대부분 비(脾)에 속하는데, 은은히 피부 사이에 비치기 때문에 은진이라고 한다. 돋으면 몹시 가렵거나 감각이 없는 것이 은진이다. 풍열습을 겸한 바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붉은 것은 화(火)를 겸한 것이다. [단심]
은진이라는 것은 붉은 사마귀 같은 것이 피부 표면에 은은히 나타나면서 가렵기만 하고 붓거나 아픈 일은 없기 때문에 은진이라고 한다. 봄에 생기는 것이 가장 중한데, 온독이다. 승마갈근탕에 우방자, 형개, 방풍 등을 가하여 쓴다. [입문]
은진에는 붉고 흰 것의 구별이 있다. 붉은 은진은 양에 속하므로 서늘하게 하면 사라지고, 흰 은진은 음에 속하므로 따뜻하게 하면 없어진다. [정전]
온몸에 흰 은진이 돋아 가려움이 멎지 않고 날씨가 흐리고 차면 중해지고, 날씨가 맑고 따뜻하면 경해지는 것은 한사(寒邪)가 기육과 피부에 잠복해 있다가 몰려서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실주를 먹고 자시 지실 달인 물로 환부로 씻어준다. 그리고 오약순기산을 복용한다. [득효] (+@지실주 : 흰 은진으로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지실(탱자) 적당량을 밀기울과 노랗게 볶은 다음 썰어서 매번 3돈씩 따뜻한 술 1잔에 2시간쯤 담갔다가 지실을 제거하고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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