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체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인 급한 성격, 화병 등은 태음인의 이미지와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체질 진단에 대한 견해는 개인차가 크고, 지역에 대한 편차, 특정 경험의 확대해석 등으로 특정 체질을 많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 중 태음인은 몇 명인가?
이제마는 태음인을 약 50%로 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본권과 후학이 쓴 신축본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초본권 다음의 갑오본에서는 북부지방에서 30%이고, 남부지방에서는 40% 정도라고도 하였습니다.
이제마의 활동지역이 북한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남한에서는 40% 정도로 보아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연구논문에서 574명을 체진진단 하였을 때 44%가 태음인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논문] 사상체질별 음식선호에 관한 임상연구 (kisti.re.kr)
태음인과 비슷한 장부구조의 목체질은 어떠한가?
팔체질 중 목체질(목양체질, 목음체질)은 간과 담이 가장 큰 체질로 태음인과 가장 유사한 체질입니다.
100% 같은 체질이라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1년 논문인 [8 체질 설문 개발(ECM-32). 김희주 외]에서는 1027명을 조사하여 목양체질 16.3%, 목음체질 10%를 진단하여 총 26.3%를 목체질로 보았습니다.
- 2008년 논문인 [팔체질 설문 문항 분석 I. 김희주 외]에서는 925명을 조사하여 목양체질 18.1%, 목음체질 7%를 진단하여 총 25%를 목체질로 보았습니다.
팔체질 진단에서는 한국인의 약 1/4을 목체질로 보아 사상체질의 태음인보다는 적게 진단되고 있습니다.
태음인의 특징
참고 :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015년에 발간한 [사상체질의학이야기]
- 전체적인 인상은 중후하고, 점잖고, 의젓함.
- 씩씩한 소의 기상과 유사함.
- 얼굴선이 굵고 큼직큼직함.
- 변화가 많지 않고 신중해 보이는 표정.
- 얼굴은 큰 편.
- 아래가 넓적한 사각형 얼굴.
- 윤기 있는 자줏빛 얼굴에 기름기가 번들번들하면 건강한 상태.
- 이마는 평평하고 눈꺼풀이 두툼.
- 코는 퉁퉁하게 크거나 매부리코.
- 위아래 입술 두께는 비슷한 편으로 턱이 두툼.
- 허리와 배 부분이 발달.
- 손발이 크고 굵음.
- 발검음이 무겁고 자세는 꼿꼿.
- 웅장하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
- 소음인에 비해 넓은 범위를 지키고자 함. 가족보다는 가문이나 조직을 생각.
- 참을성이 강함.
- 인물 : 삼국지의 유비, 맹자, 한고조 유방, 태조 왕건, 궁예 등
마치며
한국인중 태음인은 약 40% 내외로 보면 되겠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30~50%까지의 오차는 감안해야 합니다.
태음인과 유사한 목체질(목양, 목음)은 25% 정도가 진단됩니다.
팔체질에서는 금체질이 유독 많이 진단되므로, 20% 정도의 차이는 금체질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금체질은 목체질의 정반대의 체질이므로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태양인이나 금체질의 특징은 밑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금체질과 태양인의 특징 비교(이제마, 권도원, 주석원, 이상원)
@사상의학에 대한 쉽게 접근 가능한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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