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헐었을 때 뿌리는 한방 구내염 치료약
예전에도 구내염은 골칫거리였나봅니다. 동의보감에는 많은 구내염 치료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수천년전부터 전해지던 처방이니 민간요법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벌꿀, 수박, 양유(산양유나 우유로 대체) 등은 지금도 활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한약도 고려해보면 좋습니다. 처방 부연산 입안이 헐었을 때 뿌려줍니다. 오배자, 황백, 활석. 겸금산 열독으로 입안과 혀가 헐었을 때 치료합니다. 황련, 세신 같은양을 가루내어 만듭니다. 녹포산 입안이 헐었을 때 사용합니다. 황백, 청대, 편뇌 환금산 열독으로 입안이 헌 것을 치료합니다. 건강, 황련 각각 같은양을 가루내서 뿌려줍니다. 단방 백반(명반, 반석) 천연 광물질입니다. 황산, 알루미늄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약입니다. ..
2022. 10. 20.
동의보감에 기록된 혓바늘원인과 치료
한의학에서 혓바늘은 좁쌀처럼 돋아 올라온 것을 말하는 망자(芒刺)입니다. 대개 염증성 질환의 원인을 열로 보는데 입술은 비(脾), 혀는 심(心)에 속해 비, 심에 열이 누적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의 원인은 무절제한 식생활이나 근심, 생각의 과다, 음허 증상 등이 있습니다. 현대의 혓바늘 혀에 염증이 생긴 설염, 그중에서 아프타성 궤양을 주로 혓바늘이라고도 합니다. 설유두에 궤양, 염증이 생기면 돋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때문에 이름 지었다고도 합니다. 아프타성 궤양은 원인불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은 외상,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 비타민B12, 엽산의 결핍 등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혓바늘(舌生芒刺) 혓바늘이 돋는 것은 몰린 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2022. 10. 19.
입이 쓴 이유와 한의학에서 입맛이 쓸 때 처방하는 약
이유 없이 입맛이 변할 때가 있습니다. 특이 입이 쓸 때는 고통스럽습니다. 입이 쓴 이유는 다양한데, 역류성식도질환, 구강건조, 침의 과다분비, 세균, 간 기능의 저하, 임신, 흡연 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心)과 간담(肝膽)에 열이 있을 때 입맛이 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이 쓴 이유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화상을 입은 듯 고통스러운 감각이 지속되는 증상으로 신경의 손상, 당뇨, 폐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질환 위산이나 담즙이 역류하여 쓴 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도 부분의 작열감, 연하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slippery elm(유근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
202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