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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음과 담적의 의미와 종류, 해석 한의학 단어 중에 우리말, 현대의학, 양의학 용어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요통은 허리통증, 해수는 기침, 자한은 다한증 정도로 교체하면 어느정도 의미전달이 가능하지만 담음, 담적은 대체할만한 용어가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담음의 의미를 설명하겠습니다. 동의보감에서 담음의 의미 담음을 한가지로 보기도 하였고 구분해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큰 의미에서의 담음 큰 의미에서 담음은 진액, 수(물)이 남아 머물러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담을 음이라고 하였다 하니 실은 한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구분을 할 때는 아래와 같습니다. 담 : 진액+열로 뻑뻑하고 탁해진 것. 음 : 물이 퍼지지 못해서 병이 된 것으로 맑은 것. 좁은 의미의 담음 8가지 음병중 하나로서의 담음 : .. 2022. 9. 13.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두한증의 원인과 치료 유독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고민인 분들이 있습니다. 한자어로는 두한증이라고 합니다. 양방에서는 별다른 진단이나 치료가 없고 한의학에서는 조금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정말 머리에만 많이 나는 것인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건강상태와 다른 질환 유무 등을 체크하면 좋습니다. 두한증이란 머리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므로 사기가 양과 부딪쳐 진액이 위로 몰리면 머리에서 땀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머리는 삼양경이 모이는 곳인데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양이 허하기 때문이다. 땀이 나는 것인 양이 미약한 때문이다. 머리에서 땀이 나서 목까지만 땀이 나는 것은 혈증인데 이마에서 땀이 더 심하게 나는 것은 대개 머리는 육양 경맥이 모이는 곳이므로 열기가 훈증하여 땀이 나게 되는 것이다. 턱은 신에 속하고 이마는 심에 속.. 2022. 9. 12.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땀 안나는 법 한의학에서 땀은 심(心)에서 나오는 액이라고 하였습니다. 심의 역할은 자율신경 조절입니다. 문제는 교감신경이 과다하게 흥분하여도 땀이 많이 나오고, 반대로 교감신경이 저하되고 부교감신경이 과도해도 땀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한증의 진단, 치료가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 땀이 나는 원인 땀은 심에서 나오는 액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장육부 별로 보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는 땀이 위(胃)에서 나오고, 놀라서 정신을 잃고 심기가 손상되어 나올 때는 심에서 나오고, 무거운 것을 지고 먼 길을 갈 때는 신(腎)에서 나오고, 빨리 뛰거나 무서운 일을 당하였을 때는 간에서 나오고, 노력이 지나칠 때는 비에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즉 땀이 많이 나는 원인이 종류가 많다는 것입니다. 병.. 2022. 9. 12.
산재로 인한 장해등급표 교통사고 장애등급 불의의 사고로 인해 후유장애(장해)를 갖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된다고는 하나 사고라는 것은 100% 예방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교통사고의 경우 산업재해에 비해서 남의 잘못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보상을 위해서 장해등급표가 있습니다. 장애등급의 기준 다음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중 2019년 7월 2일 개정된 장해등급기준입니다. 제1급 1. 두 눈이 실명된 사람 2. 말하는 기능과 씹는 기능을 모두 완전히 잃은 사람 3. 신경계통의 기능 또는 정신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항상 간병을 받아야 하는 사람 4. 흉복부 장기의 기능에 뚜렷한 장해가 남아 항상 간병을 받아야 하는 사람 5. 두 팔을 팔꿈치 관절 이상의 부위에서 잃은 사람 6. 두 팔을 완전히 사용하.. 2022. 9. 8.
한의학에서 자도 계속 졸린 이유와 잠 깨는 음식 잠에 못들어 고민인 분도 많지만 자고 나서도 피곤하고 계속 졸린 분들도 많습니다. 봄에 더 심하면 춘곤증, 식후에 더 심하면 식곤증이라 하고 병이 되면 기면증이라 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수면, 잠을 깨는 방법과 음식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 잠이란 한의학에서 잠에 들거나 깨는 것은 양기(陽氣)의 출입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양기가 성하면 눈을 부릅뜨고 음기가 성하면 눈을 감는다고 하였습니다. 잠이 많은 것 위기(衛氣)가 양분에 머무르면 잠에 들지 못하고, 음분에 머물러 음기가 성해지면 눈이 감긴다고 하였습니다. 오장육부나 정서의 균형이 깨졌을 때 양기가 허할 때 비위기능이 약하거나 과식하여 습이 생길 때 열병이 심하게 진행되었을 때 자고나도 계속 졸린 이유 황제가 “잠을 자도 편안치.. 2022. 9. 7.
한의학에서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 한의학에서 잠에 들거나 깨는 것은 양기(陽氣)의 출입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즉 태양이 떠오르면 잠이 깨고 사라지면 잠에 드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요새는 자정이 지나서도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면제, 수면유도제를 먹고 간신히 잠들기도 하니 안타깝습니다. 잠에 들고 깬다는 것 [영추]에서는 위기(衛氣)가 낮에 양(陽)에서 운행할 때는 깨어 있고, 밤에 음(陰)에서 운행할 때는 눈을 감고 잔다고 하였습니다. 정강성이 말하기를 양기가 양분인 신체 표면을 운행하는 동안에는 이목구비가 양기를 받으니 깨어있고, 양기가 음분인 장부 속을 운행하는 동안에는 이목구비에 양기의 운행이 없으니 자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현대에는 낮에 깨어있고 밤에 잔다는 개념이 바뀌었습니다. 밤이 되어.. 2022. 9. 7.
동의보감에 나오는 코피(衄血)에 좋은 음식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과로하거나, 몸이 너무 허로 할 때 코피가 나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르고 창백한 사람에게 자주 생기지만 건장한 사람에게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생활을 불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코피에 대해서, 코피날 때 좋은 음식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코피(衄血) 코는 뇌에 있으므로 피가 위로 올라왔다가 뇌에서 넘쳐나면 코로 나오는 것이다. 양명경에 열이 몰리면 입과 코로 피가 나온다. 또한 코피는 폐에서 나온다고도 한다. 단계는 “코피가 나올 때는 피를 서늘하게 하고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곧 서각지황탕에 울금, 편금, 승마를 가한다”라고 하였다. 동원이 말하기를 “코피는 폐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서각, 승마, 치자, 황금, 작약 생지황, 자완, 단삼, 아.. 2022. 9. 6.
기억력을 높여 건망증과 치매에 좋은 음식 한의학에서 치매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건망은 나옵니다. 내경 편 신(神)에 나오며, 신은 정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신은 심(心)이 통제한다고 하였는데 한의학에서 심은 심장뿐 아니라 자율신경이나 뇌의 기능도 겸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건망과 건망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건망 기백이 답하길 심, 폐의 기가 허약해지면 영위기가 위장에만 머물러 오랫동안 있다가 머리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기혈이 모두 허해져 건망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혈액과 에너지가 위장에 몰려있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영추에서는 신(腎)은 크게 노하여 그치지 않으면 지(志)를 상하게 하여 종종 자신의 말을 잊어버린다라고 하였습니다. 타고난 신정을 잘 보존하고, 크게 화내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단계는..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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